왓챠 영화 후기 / 비스티보이즈 (결말스포)

본 블로그에 올리기에는 민망한 영화임으로 이럴때 쓰려고 만든 서브 블로그에 남겨보는

영화 후기 비스티보이즈

 

결말이 담겨있으니 영화를 보기 전 스토리를 알고싶지 않은 분들은 뒤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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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에서도 보이다시피, 호스트바의 남자 둘을 주인공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한때 잘살다가 갑자기 가세가 기울면서, 누나 집에 얹혀살다 그 누나의 남자친구 재현의 소개로 일하게 된 호스트바

나름 초이스도 잘 받으며(우웩1) 살다가, 텐프로에서 왔다는(우웩2) 손님들 중 지원에게 반해 공사 당한다.(우웩3)

충고도 듣고, 본인의 내면에서도 자신은 공사당한거라는걸 알면서도 사랑이라고 믿고 살아가지만, 결국 지원에 대한 의심으로 관계는 끝이나고, 그 이후로도 지원에게 집착하던 승우는 지원이 텐프로도 아니고 그저 안마방(우웩4)에 다니는걸 알고 거기서 실망을 한다(실망을 왜해 끼리끼린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에도 잊지 못하고 질척거리다 결국 지원을 죽이고 한강다리에서 엉엉 우는 승우. 그 후로 승우는 어디로 갔는지는 ...(...)

 

또 한명의 주인공 재현, 호바 리더이지만 도박빚독촉에 시달리며 이 여자 저 여자 공사(우웩5)치고 다닌다. 진심으로 자신을 걱정해주는(하지만 걱정해주는 한별도 가게에서 받은 빚으로 돌려막는 ..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모든 주인공이 답없는 영화) 한별의 통수까지 치고 결국 일본으로 넘어가서도 똑같이 살아가는 모냥새로 영화는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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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나온다하면 일단 관심가는 배우 윤계상, 하정우이지만 2008년에는 그저 신인배우였던, 배우들의 풋풋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이라는 점때문에 궁금해서 왓챠에 보고싶어요에 등록해놨던 영화.

마침 영화를 볼만한 시간이 생겨 궁금증에 보기 시작했는데 보고나니 남는건 우웩스러운 마음과 찝찝한 마음뿐

 

언제부턴가 유튜브 알고리즘을 통해 보았던 "밤 문화"

아무래도 내가 겪을 이야기도 아니고 겪고싶지도 않지만, 자극적인건 거의 엽떡급이기에 자주 주워듣고 그저 유흥거리로 즐기곤했는데 이 영화를 본 이후로 그런쪽 이야기는 다신 듣고싶지 않을것같음 ;

 

남의 마음을 사서 돈을 얻고, 그 돈으로 또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얻고싶어하는 하지만 그 세계에서 벗어나고자하는 마음은 전혀 보이지 않는 그들의 모습이 너무나 우웩이엇던 영화 ㅋㅋ

 

왓챠피디아로 보니 데이트폭력 등의 소재로 문제삼는 경우도 많은것같지만 솔직히 자극을 위한 소재라기보단 정말 자료조사를 철저히 하고 그 모습을 보여준거라고밖엔 ..ㅎ

 

 

너무 현실적이라 보고나서 찝찝해진 영화 비스티보이즈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