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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4

[책 / 에세이] 사랑을 무게로 안느끼게_박완서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 요새 20-30대라면 무조건 들어봤을 "MZ세대"라는 말 마치 요새만 그런것처럼 말하지만, 우습게도 고대 벽화에도 "요즘 것들은 버릇이없다."라는 말이 적혀있다던데 박완서 작가 에세이,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 또한 1970-1980년 시대상이 반영되어있음에도 현대 시대와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젊은이들의 치기어린 모습에 대한 어른의 시선 그럼에도 친구같은 부모가 되고싶어하는 어른의 마음 그런 마음들이 어찌보면 담백하게 담겨있는 박완서 에세이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 박완서 작가의 생전 마지막 거주지가 구리시였다는 이유로 구리시에서는 박완서 작가를 기리는 다양한 행사들이 열리기 때문일까 한국여성작가 중에서는 가장 가깝게 느껴지는 박완서 작가의 에세이라서 궁금함에 .. 2024. 4. 3.
책 / 닥치는대로 끌리는대로 오직 재미있게 이동진 독서법 - 완독하지않아도 괜찮아 이동진 평론가, 누군가에게는 빨간안경으로 유명하고 누군가에게는 기생충 '상승과 하강으로 명징하게 직조해낸 신랄하면서 처연한 계급우화' 라는 감상평으로 누군가에게는 그저 독설 평론가로 유명한 사람일수도 있는 우리나라 영화 평론가 중 가장 네임드가 아닐까 싶은 인물이다. 영화 평론가를 업으로 삼는 사람답게 영화에만 관심있을것같지만 사실은 책을 엄청나게 좋아하는 인물로도 유명한 이동진 평론가 그런 이동진의 독서법을 옅볼 수 있는 책인 것 같아 읽기 시작한 책 어느덧 올해만 50권을 읽은 나 그리고 티스토리에는 주로 책 서평을 올리고 있는 나 처음엔 이북리더기 구입 이유를 합리화 하기 위한 책 읽기였고 그 다음부터는 있어보이고싶어서 책 읽기를 취미로 .. 2023. 12. 7.
영화 리뷰 콘크리트 유토피아 / 선과 악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그것이 재난 본 리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 관람 전인 분들은 유의바랍니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보고왔다. 요새 쏟아지고있는 한국영화 속 잘 만든, 수작이라는 소문이 자꾸만 들려와서 궁금증에 보고 온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줄거리 “아파트는 주민의 것” 온 세상을 집어삼킨 대지진, 그리고 하루아침에 폐허가 된 서울. 모든 것이 무너졌지만 오직 황궁 아파트만은 그대로다. 소문을 들은 외부 생존자들이 황궁 아파트로 몰려들자 위협을 느끼기 시작하는 입주민들. 생존을 위해 하나가 된 그들은 새로운 주민 대표 ‘영탁’을 중심으로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막아선 채 아파트 주민만을 위한 새로운 규칙을 만든다. 덕분에 지옥 같은 바깥 세상과 달리 주민들에겐 더 없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유토.. 2023. 8. 18.
독서기록 - 소설 [고래] 후기 _ 천명관 / 엽떡같은 소설 내가 즐겨보는 인스타툰 작가가 있는데, 그 작가가 도서관에서 빌려읽었다는 포스트를 보고 관심을 갖고있었던 천명관의 소설 고래 부커상 최종후보로 선정되었었고, 문학동네상을 수상한 소설이다. 간만에 서점에 갔다가 아빠찬스로 구입한 소설 고래 오랜만에 종이책의 질감과 감성을 느끼며 읽은 소설 이북을 굉장히 선호하지만 이 책은 종이책이 이 책만의 느낌과 감성을 확 살려줬다는 것을 부정할수없었다. 소설 고래 책 소개 “이런 소설은 없었다. 에너지에 휩쓸린다.” _부커상 심사위원회 2023 인터내셔널 부커상 최종 후보 선정! 특별판으로 다시 만나는 한국 장편의 새로운 고전 “한 번도 이렇게 전개되는 플롯을 읽어본 적이 없을 것”이라는 극찬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인터내셔널 부커상 최종 후보에 선정되며 .. 2023.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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