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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영화

영화 [엘리멘탈] 후기 / 울었다

by 토로야 2023.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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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멘탈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이며,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엘리멘탈
디즈니·픽사의 놀라운 상상력! 올여름, 세상이 살아 숨 쉰다 불, 물, 공기, 흙 4개의 원소들이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는 어느 날 우연히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지금껏 믿어온 모든 것들이 흔들리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는데...제 76회 칸 영화제 폐막작 선정!<굿 다이노> 피터 손 감독 연출<인사이드 아웃>, <소울> 피트 닥터 제작 참여6월 14일 극장 대개봉, 웰컴 투 ‘엘리멘트 시티’!
평점
8.6 (2023.06.14 개봉)
감독
피터 손
출연
레아 루이스, 마무두 애시, 웬디 맥렌던 커비, 메이슨 베르트하이머, 캐서린 오하라, 로니 델 카르멘

불, 물, 공기, 흙 4개의 원소들이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는 어느 날 우연히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지금껏 믿어온 모든 것들이 흔들리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는데... 웰컴 투 ‘엘리멘트 시티’!

 

요즘 핫한 영화 엘리멘탈을 보았다.

사실 친구의 K-장녀라면 눈물콧물 다 빼는 영화라는 후기를 들어서 또 한 K-장녀 컴플렉스 하는 내가 한번 보고 왔다.

사실 생각보다 K-장녀의 포인트에서는 눈물 안나는걸!? 이라고 생각했다가 마지막에 서로 절 주고받는 장면에서 눈물 호로록 흘려버린 나

장녀라서기보단, 같이 떠나는 앰버와 웨이드의 모습이 곧 결혼을 하고싶은 나의 모습과 비슷해보여서 더 몰입되었던것같다.

 

가게 물려받는건 솔직히 부러워서 ! ㅋㅋ 그 포인트는 그닥 눈물포인트가 아니었고, 앰버와 웨이드가 사랑해나가는 과정 그리고 그 둘이 함께 부모님 곁을 떠나는 장면이 좀 더 내 눈물 포인트였음

정말 내가 물이랑 불이 사랑하도록 혼자 손깍지끼고 응원할줄은 몰랐는데, 애니메이션 주제에 서로 사랑에 빠진 눈빛은 왜 이렇게 잘 표현하는거냐고!

특히 흐물텅한 웨이드가 앰버에 대해서만큼은 직진인것이 이렇게 설렐 일인지.

 

사실 아직도 둘이 어떻게 손을 잡을수있엇던건지는 알수없지만 (...) 어쨌든 둘이 행복하다면 난 됐어 다 좋아!

 

 

그닥 기대를 하지 않고 보았던 영화라서 영화에 대한 배경지식이 한개도 없이 봤는데, 영화 시작하면서 보이는 이름이 미국계 한국인 이름, 거기에 나와 같은 성씨라 신기했는데 알고리즘이라는 놈이 신기하게도 영화를 보고 친구들과 엘리멘탈 이야기를 하자마자 유튜브에서 엘리멘탈 인터뷰를 쏟아내주어서 문명특급, 이승국의 인터뷰를 보았다.

영화를 보기전에 보고 봤다면 더더욱 뭉클했을텐데 다 보고 나서 본게 조금 아쉬웠지만 한국적인 요소가 적절히 섞여있고 말 그대로 그 시대의 '아메리칸드림'의 2세가 그린 모습이라 더더욱 한국사람들이 열광하는 영화가 아닌가 싶음

 

 

영화 [업]의 꼬마주인공의 모티브이기도 했다는 감독, 그래서 그런지 엘리멘탈 시작 전에 짧은 애니메이션이 업 할아버지의 인생 제2막을 그리는 애니메이션이었는데 그것도 참 좋았다.

 

 


눈물 또르르 흐른게 조금 부끄러워서

혼자보기 잘했다 싶었던 영화 엘리멘탈

 

끝난 후 엔딩크레딧에 나오는 그림 하나하나가 영화 뒷 이야기를 보여주는 기분이라 쿠키영상이 없어도 볼만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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