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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고요의 바다 후기 / 뭐야.. 이번엔 나만 재밌어?

by 토로야 2021.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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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결말 및 반전이 담긴 스포일러를 포함하고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리뷰한 영화 시동과 기적 리뷰를 적기위한 포스터 사진을 구하다 평점정도만 보게되었는데

난 정말 재미없게 본 영화 두편이 평점이 높다는거에 당황했었건만



이번에 본 넷플릭스 드라마 고요의 바다는
하루만에 8화까지 정주행해버릴정도로 재밌게봤는데
잠깐만 찾아봐도 혹평이 자자하다.


이상하다. 내 눈이 이상한가.

난 한국에서 이런 SF영호ㅏ가 나왔다는거에 감탄 또 감탄하며 봤는데 혹평이 너무 많아 당황스러운 넷플릭스 드라마 고요의 바다.



취향의 문제인가.., 취향만 잘 맞으면 정먈 재밌는데.
스포일러 전 개인적 감상별점은 별 다섯개 만점에 네개 반.
반개 뺀 이유는 마지먁이 너무 지루해서 좀 넘기면서 봤거든.



넷플릭스 공무원이라 불리는 배두나와 영원한 도깨비, 그리고 오징어게임 딱지치기 전문가 공유 주연의 드라마 고요의 바다의 줄거리부터 개인적인 후기까지.


고요의 바다 줄거리.

결말 포함


전 세계가 대가뭄으로 바다조차 없어진 세상
물은 등급별로 급수만 받을 수 있는 세상에서 공유 윤대장과, 배두나 송박사 외 다수는 '방사능'사고로 폐쇄된 발해기지에 방문해 남아있는 샘플을 가져오는 임무를 맡게된다.

그렇게 도착한 발해기지. 순탄친 않았지만 막상 도착해보니 방사능도 무엇도 없는 상태.
왜인지모르게 익사로 추정되는 시체만이 줄줄이.
그 와중에 대가뭄 속에 살던 대원은 물은 실컷 먹지않았겠냐며 부럽다는 농담까지 한다.



열심히 샘플을 찾던 중 갑자기 대원 하나가 물을 쏟아내며 죽고, 송 박사와 홍닥터는 이 원인을 발견하기위해 노력한다.
아무리봐도 신체 내부에서 물이 차올랐다고밖에는 설명이 안되는 상황에서 박테리아 비슷한 물질도 발견되지않아 우주 박테리아인건가라는 결론을 내리려는 그 때.
송박사가 몸속에서 채취한 물에 피를 한방울 흘리면서 이 일의 정체는 '월수'라 불리는 물에 감염된것임을 알게된다.



그토록 원하던 물이 마음껏 증식함에도, 이제는 통제할수 없는 이 월수를 두려워하게 된 대원들.

설상가상 샘플이라고 알고있었던 월수를 노리는 수많은 곳들과 대원들 사이에 숨어있던 스파이들.

이 월수를 실험하기위해 발해기지에서 끔찍한 일들이 일어났었다는것을 알게되고, 그 증거이자 결과물인 '루나073'을 발견한다.




송박사와 윤대장, 대원들은 월수는 독점하는것이 아닌 함께 연구해야할 과제라고 판단. 월수와 그 통제의 산물인 루나 073을 데리고 살아남은 팀원들이 탈출하려하는데 오류가 발생하게되고, 바깥에서 수동조절이 가능한 상황. 대장은 본인을 희생하고 루나와 송박사, 홍닥터를 내보내는데 성공하며 시즌1은 마무리.








개인적인 후기


위에 적었듯 나는 정~말 재밌게봤다.
보는내내 오랜만에 내 취향에 맞는 드라마를 찾았다며 동네방네 소문내고, 하던 뜨개질도 멈추고 결국 마지막화까지 봐버림.
일찍 자려던 내 계획은 넷플릭스 드라마 고요의 바다로 인해 바이바이 ~


그정도로 정말 재밌게봤다.

  • 일단 첫 시작부터 대 가뭄의 일상을 보여주고 시작하는데,

사람들은 물을 배급받기위해 줄 서고, 어쩔수없이 물 배급은 계급별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
물이 없으니 식량난은 당연하고 이제는 가족이 되어버린 반려동물도 물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당연히 금지.

이런 실감나는 설정들이 고요의 바다에 초반부터 몰입할 수 있게 만들어주어서 좋았다.


  • 솔직히 고요의 바다에 대한 정보라는건 하나도 없이 그저 가끔 택시 광고판에 보이던 드라마인데 넷플릭스 1위 하고있길래 호기심에 튼 드라마였다.

그런 드라마가 한국드라마인데 SF소재라는거에 1충격, 승리호같은 SF가 아닌 각잡고 만들었고 오히려 기괴하고 무서운 굳이 테마를 나눠보자면 SF공포물인 영화가 한국에서 이정도 퀄리티로 만들어졌다는게 .. 가슴이 웅장해진다.. 하면서 마지막화까지 달렸는데 다 보고나서 찾아본 기사는 죄다 외국에서 혹평이라그래서 너무나 당황쓰. 나만 재밌었냐고...
솔직히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오징어게임보다도 좀 더 내 취향에 가까운 드라마여서 너무 좋았는데...
이래서 무조건적으로 후기를 믿으면 안된다니까...

여튼 후기가 안좋긴하니까 취향타는 드라마인건 인정.
그치만 진짜 스토리, 드라마 분위기 모두 취향에 맞으면 8화까지 쭉 달리게되는 드라마이니, 한 3화까지만 일단 달려보고 판단하길 바람 ㅠ



  • 역시 마지막은 배우들의 열연에 대해 말하지않고 넘어갈수 없는것.


공유, 배두나야 워낙 유명하고.... 어느정도 딱 배우에 맞는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느낌이 강했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홍닥터, 김선영 배우님의 연기는 언제나..❤😝

가장 놀라왔던건 이 영화 속 숨겨진 빌런, 류태석.
우리가 아는 리슨 투 마이 와아아아아이 !의 엠블랙!이준!이 이정도 연기였다니 진짜 감탄을 하지아니하지않을수없었다....
와 진짜 처음 엘리트코스를 밟고 성장해온 모습부터 숨겨진 빌런의 모습까지 모든 연기가 완벽.

군대 전역 후 첫 작품인가..? 그런거 같은데.
군대 가기 전 재밌게봤던 아버지가 이상해 속 철없는 아들연기만 잘하는줄 알았는데 모든 연기가 좋았고 특히나 저음의 보이스가 이렇게 매력적인줄 난 이제 알았네....... 진짜 이준의 매력에 흠뻑 빠지는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아역배우, 절대적으로 눈이 가는 루나073역의 김시아 배우
진짜 매력적인 페이스에 쉽지않았을텐데 잘하는 연기까지..
넷플릭스 드라마 고요의 바다 시즌2가 나오게된다면
루나역은 쭉 김시아 배우가 맡아줬음 좋겠다는 덕질을 마지막으로 오늘의 감상 드라마 고요의 바다 후기는 여기까지.




분명 취향을 타는 드라마인건 맞는거같지만 취향만 잘 맞으면 진짜 재밌으니까 일단 한번 츄라이 해보시길 강력츄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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