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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SF소설] 천 개의 파랑 : 한국 SF는 따뜻하다. 천 개의 파랑  친구의 추천으로 읽게 된 SF소설 천 개의 파랑한국SF 스러운, 특유의 따뜻하고 순수한 매력이 있는 소설이었다.SF로 분류되지만 'S'cience 적인 요소보단 'F'iction 에 좀 더 중점을 두고 있는 소설.성인에게는 위로가 되어줄것이고,청소년들에게는 기술지향적인 시선보단 서로를 둘러보는 시선을 만들어줄 수 있는 책일것같아서 청소년들이 많이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인간이기에 벌어진 실수로 인해 태어난 특이한 기수 휴머노이드 '콜리'그리고 그의 파트너 '투데이'인간들의 유흥거리로만 소비되는 경주마의 안락사가 결정되면서투데이를 살리고자 하는 콜리, 연재, 은혜, 지수 그리고 그들을 도와주는 어른들의 모습들 함께사는 지구에서 점점 동물들은 인간들의 필요에 의해 생명조차 좌지우지 되어가고이.. 2024. 4. 25.
시간순삭 SF소설 추천 프로젝트 헤일메리 / 좋음 좋음 좋음, 예상외의 공간에서 만난 베스트프렌드 프로젝트 헤일메리‘헤일메리Hail Mary’는 미식축구 용어로, 경기 막판에 역전을 노리고 하는 패스에서 유래한 말이다. 작품 속 우주선의 이름인 ‘헤일메리호’도 지구를 종말로부터 구하기 위한 마지막 역전을 바라는 마음에 지어졌다. 주인공이 긴 수면 끝에 눈을 뜬 곳은 우주 한복판이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한다. 설상가상으로 함께 우주선 헤일메리호에 탄 동료들은 모두 죽고 혼자가 된 상황이다. 헤일메리호를 샅샅이 뒤진 끝에, 그는 한 가지 사실을 깨닫는다. 그는 인류를 구할 마지막 희망이자, 우주 한복판에서 죽을 예정인 과학자였다는 것을. 소설 속 지구는 태양의 온도를 떨어트리는 미지의 생명체 ‘아스트로파지’ 로 인해 멸망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주인공은 그 아스트로파지를 조사하고 .. 2024. 1. 16.
책 추천 / 악의 유전학 - 실제 인물의 대사까지 인용하여 현실과 구분하기 힘든 대단한 SF소설 악의 유전학 1809년, 라마르크는 《동물 철학》에서 환경에 따라 필요한 부분은 발달, 불필요한 부분은 퇴화되어 유전된다는 ‘용불용설’ 이론을 내세우면서, 환경에 의해 ‘획득’한 ‘형질’은 이후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다는 ‘획득 형질의 유전’을 주장했다. 그 이후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 완두콩 실험을 통해 얻어진 멘델의 법칙 등 유전학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게다가 프랜시스 골턴은 인류의 발전을 위해 열성 인간의 임신과 출산을 막고, 우성 인간의 출생률을 증가시켜야 한다는 ‘우생학’을 주장하며 더 뛰어난 인류를 만들기 위한 주장들이 대두되었다. 의사 출신의 소설가 임야비 작가는 ‘유전학’과 ‘우생학’이라는 과학 지식과 정치적 이념이 일상을 지배했던 19~20세기의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악의 유전.. 2023.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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