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을 읽고는 싶은데
책 한권 읽는데 짧은 시간이 걸리는 편은 아니다보니 최대한 재밌는 책을 읽고싶어지고 그럴때마다 이북리더기 카페에 가서 책 추천 글을 보곤 한다.
근데 은근 답정너 타입이라, 결국 추천글 올라오는 책 중에서도 내 취향만 골라담는 편
책을 읽는걸 조금이라도 의무화한 후로 내 책 취향을 깨닫게됐는데 역시나 도파민 뿜뿜 나와버리는 추리소설이 내 최애,,
비문학도 편식없이 읽으려고 노력은 하지만 역시나 문학, 특히나 흥미진진한 추리소설이 내 눈길을 끈다.
추리소설 동트기 힘든 긴 밤, 이 책 역시나 카페에서 추천받은 책
- 저자
- 쯔진천
- 출판
- 한스미디어
- 출판일
- 2018.11.16
한국소설, 일본소설, 영미소설은 읽어봤지만 중국 소설은 처음이라 사실 내용보다는 국적에 끌려 읽게된 소설 동트기 힘든 긴 밤
줄거리는 대충, 한 남성이 지하철역에서 난동을 부리다 잡히게되고 그의 가방안에 들어있던건 ,,
유능한 변호사였던 용의자는 돌연 자신은 범인이 아니라 선언하고 그의 진술의 진실을 알기위해 다니던 중 밝혀지는 한 시골마을 교육봉사를 갔던 한 청년의 죽음에 감춰진 잔인한 현실
그 현실을 밝히기위해 모인 사람들의 우정을 다룬 그런 추리소설이었다.
일단 지하철에서 검문을 하다가 범인이 잡힌다는것부터 너무나 다른 문화차이를 느낄수있었고,
중국에서는 친밀도에 따라 애칭?(따거 같은 느낌)이 달라지는데 번역가님은 그 맛을 살리기위해 그 호칭 그대로 살려두셨지만 한국인인 나는 그때그때 달라지는 호칭과 안그래도 낯설고 어려운 중국식 이름에 조금 허우적대느라 더디게 읽은 책 😂
(Ex, 본명은 황비홍인데 존경의 의미를 담아 따거황이라고 부르기도하고 청렴황이라고 부르기도 함. 즉, 황비홍이라는 인물이 여기서는 따거황 저기서는 청렴황으로 나오는 상황들)
추리소설 치고는 엄청난 트릭이 있는게 아니라 추리소설로 읽기보다는 대의를 위한 남자들의 우정! 을 주제로 읽는다면 괜찮은 소설이 될것같은
소설 동트기 힘든 긴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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