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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1박2일같은 2박3일 속초 여행 일정 / 대포항 밤낚시 라마다호텔

by 토로야 2023.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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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녀온 속초여행 일정


Day 1
대포항 (밤낚시) - 라마다호텔

Day 2
아바이바을 (함경도 임가네) - 칠성조선소 - 숙소(더블루테라호텔) - 속초아이 - 속초중앙시장(만석닭강정,벌집아이스크림) - 대포항 (밤낚시)

Day 3
옛북청아바이순대(아바이순대국) - 속초해수욕장






두두의 새로운 취미인 낚시에 포커스를 맞춘 우리의 속초여행
차 뽑기 전 기차타고 강릉은 가봤으나 차 타고 강원도는 처음이었다.

어릴때부터 매 여름마다가던 속초/고성인데 가족이 아닌 두두랑 가니 새삼 새롭게 느껴졌던 1박2일같은 2박3일 속초여행 일정

1박2일같은 2박3일인 이유는, 속초에 도착한 시간이 11시 40분경이었기때문이다.

속초는 낚시 금지 구역이 많아 조심해서 낚시를 해야하는데 낚시 가능 포인트인 대포항에서 낚시를 하기로 했다 :)

참고로 대포항 낚시포인트 근처에 공영화장실이 없어 양심적으로 화장실을 이용하기엔 정말 바로 뒤에 위치한 라마다호텔에 숙박하는것을 매우 추천하는 부분

사실 나는 밤낚시보단 밤에 바다보며 먹는 컵라면이 좀 더 취향이었,, 크흠,,,

한마리도 못잡은 낚시 ㅠ

거의 네시간을 했음에도 평소 혼자서도 8시간은 낚시를 한다는 두두이기에
더 하고싶어하는 눈치였지만


퇴근 후 만남 + 술먹음 + 바다 바람 추움 상태의 나는 사실 숙소로 들어가고싶어해서 새벽 4시쯤 낚시를 접고 잡아놨던 라마다호텔에서 잠이 들었다.

일출이 정말 잘보일것같은 방이라 일출 보고싶은 마음도 컸지만 졸린 눈커풀이 더 무거웠음

평일방문(수-목)이었기에 야놀자를 통해 8만원에 예약할수있었고 평일이라 룸이 여유가 있어 한단계 업그레이드해주는 행운도 있었다.

라마다호텔 숙박 후기는
https://m.blog.naver.com/totoro_963/223135772380

속초 바다낚시 하려고 라마다 속초 호텔 다녀옴

야간속초행 요새 낚시에 푹 빠진 둔둔 동해바다 낚시 가자고 꼬셔서 속초 가긴 가는데 이렇게 밤중에 갈줄...

blog.naver.com

새벽 네시에 잤으니, 체크아웃시간인 11시에 준비해서 나가는것도 좀 버겁긴했지만 배꼽시계가 요란해서 준비하고 출발

속초까지갔으니 아바이마을은 한번 가봐야지 싶어서 친구가 추천해준 속초 맛집 중 아바이마을에 위치한 곳으로 점심을 먹으러갔다.

호객행위 무서운 쫄보
사람들 몰려있는 맛집은 따로 있는듯했지만
매장 깔끔하고 호객행위 적당하고 친구가 보내준곳으로 입장
오징어순대는 기대보다 별로였지만, 속초음식 먹은것에 만족
https://m.blog.naver.com/totoro_963/223138550407

속초 아바이마을 맛집 함경도임가네

대포항 낚시와 속초아이만 보고 떠난 속초여행이라 맛집을 1도 모르고 갔기에 맛집고수 횽구의 도움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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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체크인 시간이 3시였기때문에
체크인하기에는 시간이 조금 남아 카페인 충전

속초 예쁜 카페 많고많지만 힙해보이는 칠성조선소로 향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닥이었음

카페도 아닌것이 전시회도 아닌것이
이것저것 다 해보려고 노력하는 느낌
이런것이 힙이라지만, 난 힙이랑 거리가 먼 사람이라는걸 다시 한번 깨달았다.

바다만큼 큰 청초호를 끼고있는 칠성조선소

맘에드는 작품에 빨간 스티커를 붙여주는 이벤트
난 사진상 우측 하단의 작품이 맘에 들었다.

살짝 흐린 청초호를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
락토프리 변경이 가능하길래 락토프리로 라떼 먹었는데 아이스아메리카노나 먹을걸 조금 후회했다.
음료 한잔에 거의 7천원 8천원 하는데 물가 미쳤다.

속초해수욕장과 속초아이가 보이는 숙소가 목표였던 나, 목표 달성

짐 풀고 전날 못잔 잠 보충하고 속초아이로

사실 네이버로 예약했었는데
우천으로 운행정지됐다고 문자받아 부랴부랴 고객센터로 문의해서 취소했다

근데 아무리봐도 운행정지 할 날씨가 아니길래
일단 가봤더니 역시 운행 재개함

현장에서 티켓 발권받아 입장했다.
사람 없어, 오히려 좋아.

관람차 감성샷 그거 어케하는건데?

속초, 밤낚시 그리고 만석닭강정을 완성시키기위해 속초 중앙시장으로

7시쯤 도착해서 길 좀 헤매주다가 만석닭강정 도착했더니 뼈 강정은 죄다 품절이고 순살도 우리 뒤뒤 팀에서 매진되었다.

비수기 평일인데 이정도면 성수기 주말에는 ㄷㄷ,,
속초에서 정말 땀 한방울 안흘리고 돌아다니다 유일하게 땀흘린곳이 만석닭강정 줄서는곳
너무 더워요 헥헥

한 30분 기다리는동안 속초에서 만든다는 맥주 신기해서 한캔씩 사마시기
대포항에서 낚시하면서 대포항 맥주 마시기
낭만 조아따

벌집아이스크림 한창 유행할때도 안먹어봤는데
2023년 6월에 속초 중앙시장에서 첨 먹어보다.....
두번은 안먹.....

전 날 밤낚시 한 사진 회사 동생한테 보내줬더니
낭만 뒤졌다는 소리 들었다길래 한번 더 들으라고
열심히 사진찍었더니 사진찍으러 왔냐고.....

맞아 나 사진찍으러갔어
난 패션낚시해
^,^

밤낚시하다가 한숨자고 아침으로는 아바이순대국 먹자!! 해서 아바이순대국 먹으러갔다.

사실 특별한건 모르겠음

밥 다 먹고 속초해수욕장 좀 걷다가 집으로 돌아온 1박2일같은 2박3일 속초여행


정말 속초 너무너무 시원해서 아 이맛에 강원도로 휴가가는구나 깨닫는 시간이었고 너무 행복했다.

빡세지 않은 여행의 행복을 점점 알아가는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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