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 공개되어
한국 드라마 폭삭 속앗수다 다음 랭킹에 올라있는
넷플릭스 리미티드 시리즈 드라마 소년의 시간을 시청하였다.
간단한 줄거리와 내가 느낀 감상평,결말, 추천 혹은 비추천인지
마지막으로 넷플릭스 드라마 중 리미티드 시리즈가 무슨 뜻인지 정리해보겠다.
넷플릭스 소년의 시간 추천?비추천?

처음 넷플릭스가 국내에 들어왔을때는
보고싶은 드라마, 봐야할 드라마가 쏟아졌지만
솔직히 지금은 굳이 매달 구독권을 끊어야할지 모르겠는게
넷플릭스의 요즘 현실이다
볼만한 드라마가 나오면 그때그때 결제하거나,
나같은 경우에는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혜택으로
넷플릭스 스탠다드를 사용중이라 사실상 공짜로 사용중이라고 해도 무방한데
넷플릭스 드라마 소년의 시간을 보기위해
없는 넷플릭스 구독권을 끊어야하느냐 물어본다면
나는 아니오. 라고 대답할 것 같다.
솔직히 이제는 미드를 찾아보기 보다는
K-드라마를 해외에서 찾는 수준까지 올라온 한국 드라마
그 도파민 터지는 한국 드라마 시장에 익숙해진 시청자라면
이 넷플릭스 드라마 소년의 시간은 너무 삼삼한 맛이라고 느낄수도 있을것같다.
하지만 이미 넷플릭스를 구독중이라면
한번쯤 시청해도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1. 총 4편, 각 편당 1시간짜리 드라마로 4시간 이내에 하나의 작품의 완결을 볼 수 있음.
2. 각 에피소드가 한시간 내내 원테이크로 촬영된 작품이라 작품성 하나만 보고도 볼만함.
3. 현 시대의 문제점을 4편에 드라마에 꾹꾹 눌러담은 이야기와 그 이야기를 등장인물의 관점에서
보게 하는 각본이 나쁘지않음.
스포일러를 하지 않는 선에서
이렇게 세가지 이유로 정리할 수 있겠다.
넷플릭스 드라마 소년의 시대 줄거리
본 줄거리에서부터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니
넷플릭스 드라마 소년의 시대 시청 전이라면 주의를 요합니다.

소년의 시대는 갑자기 평범해보이는 한 집에 무장한 경찰들이 들이닥치며
경찰을 보고 오줌을 지리는 13살 어린 소년을 체포하며 시작한다.

1화에서는,
이 소년의 가족은 영문도 모른채 자신의 아들이 잡혀가는 것을 보며 뭔가 오해가 있었고,
그저 경찰의 침입에 피해받은 문짝과 집안 살림살이들만을 걱정하는데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아들에 대한 믿음과, 증거가 나타내는 진범 사이에서 고뇌하는 한 가정의 가장의 모습을 그린다.

2화에서는,
결정적 증거를 얻기위해 경찰들이 이 소년이 다니는 학교에 방문하게 되는데
그 학교의 분위기는 말 그대로 '꼴통'학교 그 자체
학생들은 그저 시청각 자료만 바라보고, 몇몇 선생은 시청각 자료를 바라보는 학생들을 바라보기만하며
선생님들의 교권은 바닥으로 떨어져 기어코 선생님 눈 앞에서 폭력사태까지 벌어지고 만다.
그 상황에서 그 학교의 학생 한명이 경찰에게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함과 동시에
경찰이면서 한 아이의 아버지인 등장인물은 깊은 깨달음을 얻게된다.

3화에서는,
체포된 소년 제이미가 재판을 하기 앞서 소년 보호 시설에 수감되고
한 심리학자가 제이미의 심리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면담을 하게 되는데
똘똘하고 착한 아이처럼 보였던 제이미가 면담을 진행하면 할수록 본성을 드러낸다.

4화에서는,
재판 결론이 난것은 아니지만, 이미 잠정적 가해자로 찍혀버린 제이미의 가족들이 겪는 수난을 보여주는데
아무렇지 않은 척, 아무일도 없는척 행복하게 살아가려 노력하는 가족에게는
끝없는 꼬리표가 붙고 결국 재산적 피해까지 얻게되는데
이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방문한 철물점에서 마녀사냥과 실낱같은 희망을 마주하게 되지만
결국 그 희망마저 물거품이 되고만다.
소년의 시대 결말 진범
결국 케이티 사건의 진범은 누구인가.

사실 진범은 처음부터 제이미였다.
(처음 취조를 받는 씬에서 공개되는 사건 현장 영상을 자세히보면
제이미가 그냥 주먹질을 한다고 볼수도 있지만
영상을 확대해서 자세히 보면 주먹질이 아닌 쑤셔넣는 행동이며, 중간중간 쇠붙이의 반짝임이 보인다.
선임했던 국선 변호사의 말처럼 경찰은 흉기인 주방용 칼을 제외하고는 완벽한 증거를 보유하고 있었기에
제이미의 집을 쑥대밭으로 만들며 체포할 수 있었던 것.)
하지만 이 드라마는 원테이크로 경찰의 시선보다는 제이미와 제이미의 가족들을 담고 있기에
시청자까지도 주인공의 자녀인 제이미는 아닐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4화까지 보게 되지만
결국 마지막 제이미의 결심, 즉 유죄라고 주장을 바꾸겠다고 말하는 씬에서
뭔가 반전이 있겠지 라는 생각이 무너지며 가족들과 함께 좌절감에 휩싸이게 된다.
넷플릭스 리미티드 시리즈 드라마 뜻
넷플릭스는 일반 드라마와 리미티드 시리즈 드라마로 나뉘는데
여기서 일반적인 드라마로 표기되는 드라마는 시즌제로 제작되는 드라마이고
예) 브레이킹배드, 덱스터, 블랙미러 등
소년의 시대처럼 공개되는 회차가 시즌1이자 전체 이야기의 결말인 드라마를
리미티드 시리즈로 나누어 구분한다.
주로 한국드라마가 리미티드 시리즈에 해당한다.
한 컨텐츠를 오래 보는것이 취향이 아니라면
리미티드 시리즈를 찾아 시청하는것도 방법이라면 방법
소년의 시대 감상평
처음에는 소년의 시대라는 드라마가 생각보다 너무 시시하게 끝나서 이게 뭐지 싶었지만
곱씹어보면 요즘 문제가 되고있는
청소년 사이버불링을 시작으로, 남성에 대한 남성성 강요, 여성 차별 및 혐오, 리벤지포르노, SNS문제, 가짜뉴스, 마녀사냥, 교권 추락, 올바른 육아에 대한 기성세대와 현재 세대와의 갈등을 전부 담고있다.

결코 제이미의 행동이 올바르다고 말할수는 없지만 어쨌건 제이미는 사이버불링의 피해자였으며
동시에 리벤지포르노의 피해자인 케이티를 만만하게보며 데이트신청을 하였고
그것을 거부당한것에 대한 우발적 범행의 가해자였다.

동시에 이런 학교에서 동급생에게 벌어진 사건을 조사하기위해 경찰이 나섰지만
학교의 교권은 이미 추락할대로 추락하여 선생님을 동행하여도 비웃기 바빴고 그와중에 여자에게 맞는 남자는 찌질이라는 인식을 여과없이 보여준다.
보호되어야할 청소년들에게 이미 제이미와 케이티 사건은 SNS를 통해 여과없이 전달되고 있었다.

제이미와의 심리상담을 원테이크로 담아낸 장면에서 제이미는 아버지의 폭력성을 보고 자랐고,
아버지는 아버지 나름대로 가정폭력의 고리를 끊어내고자 노력하였지만 결국 그 노력은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테러를 당한 차를 보고 도움을 주긴 커녕 멀리서 오히려 약간은 꼬숩다 생각하는 이웃들의 시선과
페인트를 지우기위해 방문한 철물점에서 케이티의 상처가 제이미가 범인일리 없다고 말하는
어느 가짜뉴스를 주워들은 직원의 속삭임 등
현 사회에서 보이고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한 작품에 담아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할 수 있을것같다.
Netflix Korea
[넷플릭스] 원테이크로 촬영된 숨막히는 심리전 | 소년의 시간
bridge-now.naver.com
하지만 그 모든 것들중에서도 가장 인상깊었고 기억에 남은 것은 원테이크 촬영기법
무려 1시간 분량의 각 에피소드를 카메라가 등장인물만 바꿔 트래킹하며 한번의 컷 변환도 없이 쭉 이어지는 이 작품
사실 이제는 숏츠에 적응해버린 사람이라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기 힘들거나 질질 늘어지는 장면은 중간중간 스킵하며 보기도 하는데, 이 작품은 촬영 자체를 한컷으로 쫙 끝내버리니 스킵을 할수도 없었고 정말 그 상황에 들어가있는듯한 현장감에 이 드라마의 처음부터 끝까지 주요 등장인물인 제이미와 제이미의 가족들에 몰입하여 나 또한 제이미가 범인이 아닌게 아닐까 라는 착각을 할 정도로 만들어낸 작품이었다.
연기/작품성/함축적 의미
모두 의미있는 작품이었던 소년의 시간
매달 납부하고 있는 넷플릭스 구독료가 아까운 분들이라면
한번쯤 시청해보시는것을 추천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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