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물가는 미쳤고
밖에서 술 먹으려면 나가는 돈은 더 미친 물가의 요즘
밖에서 술을 사먹는것도 나름의 맛은 있지만 지갑사정이 여의치 않은 술찔이는 집에서 간단하게 하이볼 마시는걸 좋아하게 되었다.
덕분에 위스키도 이것저것 사는걸 좋아하게되었는데 나같은 사람이 한둘은 아닌지 하이볼 위스키의 대명사인 산토리 위스키는 일본 여행에서 빠지지않고 방문하는 돈키호테에서 거의 씨가 말랐고 구매하는 사람 80%가 한국인이라고 봐도 무방함
그렇기때문에 경쟁률이 너무 높은 산토리위스키보다 구하기 쉽고 집에서 하이볼 만들어먹기도 좋은 우메슈를 일본 여행 기념품으로 사오는 것을 추천한다.
일본 국민 우메슈 초야
사실 내가 이번에 사고싶던 우메슈, 즉 매실주는 다른 매실주였으나 흔치않은 제품인지 마트에서도 돈키호테에서도 찾을수없었고 대신 마트에서도 돈키호테에서도 찾기 쉬우며 우메슈 아는 사람들은 꽤나 즐겨찾는 브랜드라는 초야의 우메슈를 구매해보게되었다.
우메슈는 최근에 오마카세에 갔다가 알게된 술이라 나는 잘 몰랐는데 나름 우메슈도 매니아층이 탄탄한 모양인지 많은 종류가 돈키호테에 진열되어있어서 선택장애인 나는 고르는데 조금 애를 먹었지만 나름 3년이라는 숙성기간이 있었고 패키지가 예뻤으며 가격도 저렴하지 않았던 초야 3년산 매실주를 사오게되었다.
본격매실주
참고로 저 네개의 한자 (읽을줄 모르나, 본격매실주라고 함)가 있어야만 <진짜> 매실이 들어간 매실주이고 저 한자가 들어가지 않는다면 설탕이 가득 든, 합성재료로 만들어진 우메슈라는 정보를 주워들었으니 구매할때 참고하길 바람
구매가는 대략 2000~3000엔 사이었다. 부담없는 가격이기때문에 내가 마시려고 사와도 괜찮고 선물용으로도 캐리어 공간만 넉넉하다면 나쁘지 않음
다만 하이볼을 만들어먹는 위스키가 일반적으로 40도이상이라 한번 만들때 조금씩 들어가는것과 달리 15도정도의 우메슈는 한번 하이볼을 만들때 1:1비율로 섞어먹으니 줄어드는 속도가 상상이상이다. 참고하시길
일본에서 사왔으니 당연히 일본어만 한가득인데 내가 읽을줄알리 없으니 파파고의 힘을 빌려보았다.
초야 우메슈 박스에 적힌 글은 대충 이렇다.
초야의 무려 <걸작>이라는데, 걸작까진 모르겠고 맛은 좋다.
그려져있는 QR코드를 스캔해보니 초야 홈페이지가 나오는데 라인업이 꽤나 다양한 편인듯
다음에 일본에 가서는 비싼라인으로도 사보고싶다.
참고로 면세점에도 입점해있다고 함.
매실주를 멋으로 진열해두려고만 사오는건 아니니까 집에서 한잔 말아 먹어보기로 했다.
초야 우메슈로 만드는 우메슈 하이볼 비율
평소 하이볼을 집에서 만들어먹을땐 토닉워터를 이용하는편이지만
매실주 자체가 달달한 맛이 있기때문에 우메슈 하이볼을 만들어먹을때는 탄산수를 추천한다.
탄산수 1:1 우메슈
탄산수 2:1 우메슈
이런 비율로 먹으면 우메슈의 달달함과 탄산수의 탄산이 합쳐져 맛있는 맛이 되어버림
매실주라는 이름때문에 너무 달지않을까싶지만 탄산수와 섞이니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단맛의 우메슈 하이볼이 되어 반주로도 좋고 안주없이 홀짝홀짝 마시기 좋은 하이볼이 된다.
집에서 하이볼로 혼술하는걸 즐기는 사람이라면 일본여행 기념품으로 추천하는 초야 우메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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